엄청난 숫자의 1월 1일 세상 사는 이야기


2021년을 넘어 이제 무려 2022년입니다. 끝자리가 22로 딱 떨어져 버리는, 그야말로 옛 SF 기준으로는 천지가 개벽하고도 남았을 숫자가 되었군요. 2020년 정도를 넘어서면 모든 차들이 고층빌딩 사이를 날아다니는 미래를 그렸던 것 같은데, 2022년인데도 여전히 우리는 길바닥에서 씨름하고 있는 걸 보면 어딘가 니힐할 기분이 들지만, 반대로 199X년에 세계가 핵에 휩싸이진 않았으므로 그렇게 비교하면 상대적 개이득아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

지난 한 해는 개인적으로 돌아보면 터져나온 건강문제에 치이고 그 덕에 더 심화된 재정문제에 깔려 지내다 보니 훅 지나가버린 느낌입니다. 블로그 관리도 거의 못했을 정도로 말이죠. 그리고 올해가 되어 뭔가 극적인 변화가 긍정적인 방향으로 생길까... 하고 생각해 보면 그렇지만은 않을 것 같다는게 참 처량해질만큼 말이죠. 하지만 뭐 결국엔 늘 골골해도 여전히 숨도 붙어 있고, 눈꼽만큼이나마 최악의 상황은 넘긴 것 같으니 이것도 상대적으로는 비교우위라고 생각하며 가벼운 자위 정도는 해볼 수 있겠죠.

결국 매년 사는 건 언제나 그런 것 같습니다. 눈에 확 띄는 변화도 발전도 없는 것 같지만, 소싯적에 떠들던 걸 떠올리면 비참해지기도 하지만, 그래도 돌이켜 보면 나아진 점이 있고, 다행인 점이 있다는 거. 당장은 눈에 보이지 않아도, 이후에는 또 깨달을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있다는 거. 그런 시간과 깨달음이 쌓이다 보면 어느 순간에는 분명 더, 생각하던 것보다는 많이 나아져 있을 거라고, 그렇게 믿으며 살아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여러분 모두 최소한 지난 해보다는 조금은 더 건강하시고, 풍족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물론 저도 그래야겠지요. 새해 보 많이 받으시고, 무엇보다 건강들 하시길. 



덧글

  • 이젤론 2022/01/01 21:01 # 답글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나인볼 2022/01/11 18:47 #

    감사합니다! 이젤론님도 무탈한 한 해 되십시오! /ㅁ/
  • 무명병사 2022/01/01 21:19 # 답글

    굿 럭 뉴 이어입니다!
  • 나인볼 2022/01/11 18:47 #

    해피 뉴 이어! ~ _~ 늘 건강하십슈
  • oldman 2022/01/01 22:49 # 답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좋은 일 가득하길 기원드립니다.
  • 나인볼 2022/01/11 18:47 #

    오랜만에 뵙네요. 늘 건강하시고 좋은 일이 더 많이 생기길.
  • rumic71 2022/01/02 02:01 # 답글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나인볼 2022/01/11 18:48 #

    해피 뉴 이어! 건강하시고 좋은 한 해 되시길.
  • 빨간콧수염 2022/01/05 07:06 # 답글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올 한해 건강하세요
  • 나인볼 2022/01/11 18:48 #

    덕담 감사드립니다. 좋은 한 해 되시고 무엇보다 건강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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