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캔디맨 (2020)의 첫 트레일러 극장, DVD,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 명작 호러/스릴러인 캔디맨(1992) 시리즈의 신작인 2020년판 캔디맨의 첫 트레일러가 마침내 공개 되었습니다. 알려진 시놉시스와 공개된 영상의 내용은 2018년판 '할로윈'처럼, 오리지널이 되는 1편 이후의 후속작은 깔끔히 흑역사인 것으로 퉁치고 이번 작품이 제대로 된 정식 후속작이라는 컨셉입니다.

사실 작품 수를 다 해도 3편 밖에는 안되는 시리즈이긴 합니다만, 2는 그렇다고 쳐도 3이 지나칠만큼(가히 로보캅 3에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수준 낮은 물건이었으므로... 시원하게 자르고 가는게 더 현명하다고 생각한 건지도 모르겠네요.


- 제작이 조던 필이라는 점이 일단 꽤 흥미롭습니다. 그리고 사실 인종문제/사회문제를 늘 빼먹지 않고 자신의 작품 안에 반영하던 그의 선택을 미루어 볼 때 '캔디맨'은 어떤 의미로는 아주 잘 맞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겠죠.오리지널의 설정 안에서 흑백 갈등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니까요. 더군다나 이번에는 젠트리피케이션 등의 문제도 다룰 것 같으니, 꽤나 입맛이 쓴 영화가 될 것 같습니다.

감독을 맡은 니아 다코스타는 이번 캔디맨이 두 번째 작품이 되는 신인급 감독입니다. 아마 그래서인지, 많은 이들이 이 작품이 니아 다코스타의 작품이라기 보다는 조던 필의 필모그래 피 중 하나로서 인식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는 모양입니다. 그런 걸 극복하는게 결국 감독의 역량이겠죠.


- 새로운 작품이 나온다는 이야기가 처음 나왔을 때부터, 많은 올드 팬들이 가장 궁금해하던 부분은 바로 원조 캔디맨인 토니 토드가 과연 이번에도 등장할 것인지에 대한 것이었죠. 도저히 그가 아닌 다른 사람이 캔디맨 역을 맡는다는 것 자체를 생각할 수 없을만큼, 사실상 시리즈 그 자체라고 해도 무방한 배우니까요(비슷한 경우로 핀헤드 역의 더그 블래들리가 있겠고, 그가 아닌 다른 이가 핀헤드를 맡자 팬들이 아우성을 쳤던 걸 감안해 보면 더더욱...). .

그나마 다행히 출연은 한다는 이야기가 계속 나왔었는데, 이번 트레일러를 보니 거의 확정인 것 같습니다. 모두가 후반부에 자동차 창문에 주인공 대신 비춰지는 인물이 토니 토드인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더불어 각종 영문 사이트에도 이번 작품의 출연진 목록에 캔디맨의 본명으로 등록되어 있고 말이죠. 이런 부분에서도 2018년판 '할로윈'처럼, 원조의 부할을 기대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


- 개봉일은 6월 예정... 개인적으로 1992년판은 정말 좋아하는 영화라서(호러 영화 전체에서 순위를 매겨도 열 손가락 안에는 반드시 들어갈만큼) 그저 기대하고 또 기대할 뿐입니다. 느엉, 빨리 보고 싶네요.



덧글

  • 로그온티어 2020/03/01 05:18 # 답글

    쉬잇! 짝=짝- "안돼... 그 말 하지마"
    이거 너무 리드미컬해서 순간 집중 확 됬네요.
    [컨저링]의 박수도 그렇고 [겟아웃]의 찻잔 소리도 그렇고 요즘 호러영화에는 꼭 한번씩 리드미컬한 장면(?)이 나와줘야 하는 것 같습니다.
  • 나인볼 2020/03/15 18:22 #

    애초에 이 트레일러 자체가, 데스티니 차일드의 Say my name을 가지고 연출한 거죠. 리듬을 타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흐름인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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