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서 제일 쓰잘데기 없는 걱정 세 가지 망상구현화와 자기만족


대기업 걱정
연예인 걱정
그리고 돈 많은 정치인 걱정이다.

평범한 일반인의 생활고는 글자 그대로 하루하루 먹고 사는 걱정이지만, 저 카테고리 안에 속하는 인간들이 이야기하는 생활고는 으리으리한 집 평수의 축소나 타고 다니는 자동차의 다운 그레이드를 의미하는 법.

폐지 주워 먹고 사는 양반들이 퇴직금이 600억이 넘는 할배 보고 어이구 불쌍해서 어쩌나 하던 거나, 늘그막에 먹고 살 걱정은 인맥빨로 건물 사서 다 끝내놓은 양반 보고 월급쟁이 추종자들이 모함에 넘어갔네 억울해서 어쩌나 아이고메 이러던 거나, 운영하는 가게만 몇 채인 연예인이 프로 하나 하차한다고 팬들이 잉잉 앞으로 쟤 어쩌면 좋아 이러는 거나 다 똑같은 이야기지...

그렇게 주제 넘는 걱정을 해서라도 자신을 그런 양반들을 걱정할 수 있는 위치의 인간으로 한 번이라도 올려두고 싶은 걸까? 아니면 동경이 지나쳐 스스로를 저들과 같은 항렬에 놓고 싶은 욕망을 어필하는 걸까? 그것도 아니면 노예들이 자기 주인이 얼마나 굉장한 사람인지를 두고 싸우는 그런 심리인 걸까? 늘 생각해 봐도 결론이 잘 안 나온다. 우스운 일이다.


덧글

  • 전자오락폐인 2019/04/18 14:35 # 답글

    요새는 유튜버, BJ, 스트리머도 추가요
  • 나인볼 2019/04/29 23:18 #

    걔넨 상황에 따라 벌이가 너무 천차만별이긴 하다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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