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GO] 양 쪽에서 이벤트 태초에 게임이 있었느니라


저번에 한 번 이야기했던대로, 한그오 할로윈 이벤트에서 결국 예장을 못 먹으면서 현탐이 좀 왔었다죠.

그리고 그 여파가 일그오에까지 미쳐서, 양 쪽 모두 거의 로그인 보너스만 받아먹는 수준으로 플레이 시간이 확 줄어들어 있던 차에, 한그오 쪽에서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일그오 쪽 본캐도 아직 못 가진 산타 세이버가 나왔고(아직 시작한지 1년도 안 됐으니까요) 그래서 그 쪽에 좀 신경쓰다보니 촉이 솔솔 돌아오긴 하더군요.

역시 어떤 게임이던, 현탐을 극복하게 만들어 주는 1차 요소는 뭐든 집어 먹는거죠(...). 물론 그렇게 늘어져 있던 덕에 손해 본 것도 없지는 않네요. 일단 일그오 쪽의 백중탑은 이벤트 종료 사흘 전에야 겨우 시작해서 100층까지 뚫는게 고작이었고(당연히 예장 풀돌도 실패), 산타 세이버 쪽도 보구렙은 다 맞췄지만 예장까지는 무리였고요. ㄱ- 그래서 이번엔 그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 양 쪽에서 각각 충실히 굴러보고 있는 중입니다.

공교롭게도 지금 진행 중인 일그오 쪽의 2018 발렌타인과 한그오 쪽의 구다구다 혼노지가, 파밍 측면에서 보면 비슷한 스타일의 이벤트라서 묘하게 비교되는 느낌도 있네요.








일그오 쪽은 로동여제 세미라미스에게 충실하게 초코를 가져다 바치면서 순조롭게 풀리고 있습니다. 설렁설렁 하고 있는데도 벌써 정신과 시간과 초코의 방까지 뚫었군요. 마지막 보상인 전승결정이 걸려 있는 포인트 수치가 6천만인데, 아직 올릴 수 있는 보너스 시설이 많은데다 이벤트 종료일까지 시간이 여유있게 남았다는 걸 생각하면 무난하게 달성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아직 예장이 드랍되지 않고 있어서 조금 불안하긴 하지만, 설마 이 쪽에도 저번 같은 참사가 일어날려구요. = _=; 이벤트의 내용 자체도 전반적으로 약을 빤 개그가 충만해서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









반면 한그오의 구다구다 혼노지 쪽은 일그오보다 더 시간을 들이고 있는데도 영 진척이 안되고 있는 거 같은게; 일단 교환템의 드랍 수가 너무 적고(특히 히라구모는 여기저기 많이 필요한데 너무 안 나와...), 에미야 정도를 제외하면 포인트 보너스를 주는 서번트가 죄다 3성이라 운영 측면에서도 어려움이 있고 말이죠.

서번트 육성도 아직 충실히는 되어 있지 않다보니, 강려크한 서포터 분들에게 의지하는 면이 크기도 해서 더 고생 중입니다. 아직 사과 재고량은 좀 있으니 마지막 날까지 잘 달리면 포인트 자체는 어떻게 다 먹을 수 있을 것 같긴 한데... 예장과 재료들을 제대로 다 뽑아먹을 수 있을지는 아직 모르겠네요. 이번에는 꼭 풀돌 이벤트 예장을 만들어야 할텐데 말입니다.

거기다 아무래도 초창기 이벤트라 그런지, 이벤트 내용 자체는 재미있었지만 너무 짧았던 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똑같은 게임인데도 버전이 다르다 보니 한 쪽이 확 처지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는지라; 미묘하군요.



덧글

  • WeissBlut 2018/02/04 21:39 # 답글

    전 한그오 초반에 좀 손대다가 이벤트 텀이 너무 짧아서 따라가기 힘들기도 하고 일그오가 그동안 쌓아온 편의성 개선이 확실히 의미는 있었구나 싶었던걸 깨닫고 로그인만 하고 있습니다 (…)
  • 나인볼 2018/02/06 22:09 #

    진짜 경단도 그렇고 혼노지도 그렇고... 불편하기도 하고 너무 힘드네요.
  • TA환상 2018/02/05 07:52 # 답글

    저뉴지금 왠만함 모바게 다 현탐와서 제대로 하는게 없... 어요... 아마 근시일 내 가챠 실패하면 거의 대부분 손 놓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싶기도 입니다...)
  • 나인볼 2018/02/06 22:09 #

    게임이라는 걸 어거지로 할 필요는 없죠. 안 땡길 때는 과감히 잠시 쉬는 것도 좋젰죠.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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