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전쟁 아이기스] 솔저 2각 태초에 게임이 있었느니라


이 게임을 잡은지도 벌써 거의 3년이 다 되갑니다. 그렇게 오래 한 게임인데도, 최근엔 사실 마음이 좀 떠날 뻔했다죠. 한동안 안 좋은 의미로 화제였던(?), 아르슬란 전기와의 콜라보같은 삽질에다 최근 한 반 년간 계속 이어진 밸붕급 가챠 유닛의 향연, 갈수록 특정한 유닛이 낀 편성이 아니면 절대로 클리어할 수 없는 미션을 만드는 방향으로 조절하고 있는 난이도 등, 여러가지 면에서 점점 더 마음에 안들어서 말이죠.

그래서 한동안은 정말 거의 로그인만 하다시피 하면서 스탬프 보너스만 받아먹는, 심드렁하게 하는 게임이 되어 있었는데(이건 사실 당장은 아니더라도, 보통 게임을 좀 끌다 접는 수순이죠;) 그나마 다행스럽게도, 제작진 녀석들도 느낀게 있었는지 사요 이벤틀를 통해서 어마어마하게 이것저것 퍼주더군요. 거기에 더해 아처 2각과 더불어 유저들 사이에서 최대의 떡밥이었던 솔저 클래스의 2차 각성을 업데이트하는 강수를 두기까지!

덕분에 일단은, 다시 마음을 잡고 플레이 시간을 좀 늘리고 있습니다. 결국 유저의 발을 붙드는 방법은, 이거저거 주절거리는게 아니라 일단 배불리 먹이고 보는(...) 거라는 걸 다시 한 번 깨닫게 되네요. ㄱ-










현재 로스터에서 2차 각성 요건을 충족시켰던 솔저는 3명이었는데(리제롯테, 아리아, 케이티), 아리아는 2각 일러가 워낙 마음에 안 드는데다 리제롯테와 같은 워리어 클래스 고정이라서, 커맨더 쪽인 케이티를 밀어주는게 운용이라는 측면에서 더 나을 것 같아서 리제롯테/케이티 둘로 골랐습니다. 케이티의 커맨더 일러스트가 워낙에 잘 뽑혔다는 것도 물론 중요한 이유였고요. :)

솔직히 리제롯테는 그냥 1차 각성 버전의 일러스트가 캐릭터 설정에도 훨씬 더 들어맞는 느낌이라, 이번 워리어 일러스트는 별로 땡기진 않네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갖고 있는 다른 5성 중에서 제롬은 코스트 감소가 너무 안 되어 있고 제이크는 전투형 솔저에 가깝고 유일하게 6성 달고 계신 그 분은 제 로스터에 없죠(으아아아아). 결국 주력 솔저로서는 아직도 리제롯테가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한동안은 이 2명이 주력 솔저로서 활약할 것 같습니다.

제노비아라도 좀 와 주면 좋겠는데, 그런 날이 과연 오기는 할지...- ㅛ-



덧글

  • 무명병사 2017/08/15 21:31 # 답글

    리제로테와 케이티는 빨리 각을 해야겠는데... 리제롯테는 1각 일러로...
    + 저야 코넬리아가 있어서 다ㅎ...
  • 나인볼 2017/08/16 17:12 #

    코넬리아 그 분은 닥나계의 존엄 중 한 분이신데, 구차한 배포캐들과 동렬에 놓을 수는(...)...
  • 1월군 2017/08/15 22:27 # 답글

    워리어에 비해 커맨더가 너무 성능적으로 좋게 뽑혀서, 다들 병영청소 하고있던 케이티를 다시 꺼내더군요.
    그리고 솔저의 정점은 역시나 제롬이었다는걸 다시 한번 보여주는 2각이었습니다. 보유하고 있으신 제롬의 빠른 코감을 기원해봅니다.
  • 나인볼 2017/08/16 17:12 #

    이번에 추가된 교류 퀘스트 보상으로 받은 인연성령을 2장 먹였지만, 꽝이었습다. ^ㅁ ^/(이거슨 눈물?)
  • 다슈군 2017/08/16 13:14 # 답글

    현재 솔져의 라이벌은 행상인과 전위군사 세트입니다. 한쪽이 좋아지면 한쪽은 죽는 구조죠. -ㅅ-;
  • 나인볼 2017/08/16 17:11 #

    사실 그놈의 상인들 때문에 솔저의 입지가 확 줄어든게 컸죠. - _-(더군다나 그 중 1명은 이벤트캐...) 이번의 커맨더는 그런 부분을 명백히 의식한 업데이트로 보이는데, 그 덕분에 워리어가 완전히 찬밥 신세가 되었다는게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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