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전쟁 아이기스] 최근의 유닛 이야기 (1) 태초에 게임이 있었느니라




우선은 바로 전의 수집형 이벤트 보상 유닛이었던 벨디. 캐릭터성도 재미있는 편이고, 모아야 하는 이벤트 아이템 수치도 그리 높지 않아서(대충 1200개만 모으면 코스트 하한에다 스킬레벨 9를 찍을 수 있었죠) 무난히 좋은 버전으로 얻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데몬서머너 자체가 아직 연구가 좀 필요한 클래스인데다, 4차원적인 사고방식(...)을 자랑하던 본편 안에서의 전개와는 달리 떡신에서는 일러나 성격이나 그다지 매력적이지가 않아서 뭔가 이벤트가 종료되자마자 키울 의욕이 짜게 식는 느낌이었기 때문에...Orz 결국 일단 얻어만 둔채로, 키우는 건 뒤로 미뤄 놨습니다. 뭐 언젠가는 손을 대겠죠. = _=;











그리고 몇주 전, 드디어 2각 일러가 추가되었던 리아나입니다. 사실 계속 신 클래스와 2각을 양산하고 있으면서, 2각 일러를 여전히 구현해주지 않고 있는 유닛들이 꽤 많았죠. 그래서 그냥 나중에 하자(...)라는 생각으로 방치해두고 있는 거 아닌가 하고 의심을 품은 유저들도 많았는데(거기엔 본인도 포함) 다행히 잊고 있었던 건 아닌가 봅니다. :/

...물론 레시아처럼, 여전히 2각 일러가 추가될 예정 없이 천대받고 있는 캐릭터들도 있습니다만, 그래도 이 리아나처럼 언젠가는 바꿔 주겠지... 라고 생각할 수 밖에요;











다음은 얼마 전 구현된 닌자의 2각 이야기. 지금 제대로 키워둔 닌자는 나기, 아자미, 히엔 세 명 정도인데, 각성 재료인 발키리가 좀 모자랐던지라 일단 나기부터 2각을 맞춰줬습니다. 결과는 상당히 마음에 드네요. 블럭이 0으로 떨어지면서 거의 구제불능의 유닛으로 전락했던던 닌자가 어느 정도는 살 길을 찾은 느낌.

나기의 경우 일러도 더 멋있고(...), 토큰의 활용도를 생각해 봤을 때 지라이야 쪽이 더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서(기본 1블럭으로 돌아온다는 것도 크고, 나기는 스킬 발동시 블럭 수치가 1 추가되는 특성이 있으니 위기시엔 2블럭까지 가능하지요) 지라이야로 해 줬습니다. 다른 클래스인 인신(忍神)은 사실 아자미가 고정적으로 가야 하는 루트이기도 하고 해서 말이죠. 굳이 둘 다 인신 쪽으로 갈 이유는 없다는 생각에.









그렇게 골라서 써 본 나기의 두꺼비 토큰은, 장점과 단점이 극명해서 좀 애매하긴 하더군요. 일단 배치 시 출격수 1을 먹는다는 점이 좀 크고, 가만히 둬도 HP가 줄어들고 회복도 할 수 없는 시간제한형 유닛이라 생존률도 매우 떨어집니다만... 그런 단점을 상쇄해버리는 저 어마어마한 화력이 포인트입니다. 마뎀 1500 자체도 강한데, 연사 속도가 거의 미사일 터릿 수준이라 배치만 잘 하면 근처의 유닛은 전부 소각해 버리는 것으로;

개인적으로 이 토큰의 가장 적합한 활용도는, 보스급 떡대를 일단 킵한 다음 빠른 퇴치를 위한 화력지원용 포대로 쓰는 거 아닐까 싶어요. 뒤로 빠지는 비행형 유닛을 급히 잡는 용도로도 쓸만하지만, 그 경우엔 어그로가 쏠려서 공격력을 가진 공중 유닛이 상대일 경우 순삭당해 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전자가 더 올바른 사용법이 아닐까 합니다.

나기 자체도 왕자를 배치하면 HP 3000 이상에 공격력 500대 후반, 방어력 400대 후반에다 스킬을 발동하면 공방이 뻥튀기 되는 특성상 한층 더 강력해지므로, 능력치 버프만으로도 확실히 더 쓸만해지는 느낌이 있고요. 덕분에 얼마간 엔트리에서 밀려나 있다가, 지금은 다시 1군으로 돌아온 상태입니다. 한동안은 계속 쓸 것 같네요. :)








그렇게 해서 현재의 1군은 이런 편성이 되어 있습니다. 스샷에서는 베아드리카가 들어가 있지만 저 자리에 나기가 들어가죠, 보통. 전반적으로 덱이 좀 무겁긴 해서, 맵에 따라서는 히바리가 아냐가 저코스트 유닛으로 교체되는 경우도 많고 원거리 쪽에선 스피카가 활용도 여부에 따라 다른 원거리 유닛으로 바뀌는 경우가 있지만 그 이외에는 거의 고정 편성이네요.

굳이 덧붙이자면 베르나가 간간히 빠지는 경우가 있고, 세라가 풍수사 등의 다른 힐러로 교체되는 경우 정도. 물론 맵 특성이 상당히 특이한 경우엔 절반 이상은 바뀝니다만, 그렇게 극단적이거나 완전히 특화된 편성이 아니면 3성을 받기 힘든 맵이 아니면 저 정도로도 현재로선 별 문제없이 다 클리어가 가능하니 말이죠. 딱히 크게 손 볼 필요성은 느끼지 않고 있습니다.

뭔가 가챠로 더 얻는다거나 하면 모르겠지만, 1년 넘게 무과금으로 하고 있는지라...

그래도 엔트리 확장과 로스터 강화는 계속 하는게 당연한 만큼, 꾸준히 유닛 여러 종류를 키우면서 각성해주고는 있습니다. 다음번엔 그 쪽 이야기를.




덧글

  • 무명병사 2017/05/31 23:57 # 답글

    아니 다들 각성에 만렙만 있네요.... 제 경우에는 그때마다 편성이 달라져서....

    그나저나 아냐 만렙이라....
  • 나인볼 2017/06/05 20:29 #

    그냥 렙은 오래 하다보면 결국 오르긴 오르는 거라...=_ =;(현재 2년 반을 넘어간 플레이 기간)
  • 프리스테 2017/06/01 02:18 # 답글

    은근히 오래하다보니 하나둘씩 블랙은 늘었는데 코스트 문제로 나나리나 아이샤 시빌라 아르티아 티나 그레이스 에스텔 미코토 정도 쓰고있는데(생각보다 많군요)
    이 게임은 최고 레어라도 맵에 따라서 직업에 따라서 안쓰일 수도 있다는 점이 크게오네요
    뭐 육성을 문어발로 하느라 제대로 키운게 나나리나 시빌라 밖에 없다는 점도 있지만요
  • 나인볼 2017/06/05 20:30 #

    로스터의 폭은 넓은게 좋죠 사실. 그리고 게임 자체가 이제 유닛 종류/가짓수가 너무 많다보니, 정말 취향대로 팟을 꾸려도 왠만하면 다 굴러가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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