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애 씨 별세 극장, DVD, 그리고 비디오테이프





1951.04.21 - 2017.04.09



'아름답고 우아하게 늙는다'라는 것이 어떤 의미인 건지 만인에게 가르쳐 주던 분.

그리고 아름다움을 가진 연기자가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스스로가 몸 담을 폭을 넓혀 다듬기를 반복하면 어느 경지에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보여주던 분. 그래서 그 사람이 떠나갔다는 소식을 들으니 여러가지로 정말이지 착잡한 마음만 들게 만드는 분.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당신의 연기를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P.S


새삼 '그 인간'의 이름이, 떠올리지 않으려고 해도 떠오르고 만다.

그래, 사람 하나 망쳐놓고도(좀 더 시야를 넓혀 보면 너무나 많은 사람들을 망친) 면죄부를 받고 자신의 지위를 즐기던 그 인간은 과연 얼마나 더 희희낙낙하면서 살까? 부디 가능한 한, 마지막 가는 길까지 내내 자신 때문에 아팠던 사람들 이상으로 고통 받으며 뒤졌으면 한다.


덧글

  • 괴인 怪人 2017/04/09 21:40 # 답글

    월계수 양복점이 사실상 마지막이 되신 ㅇㅇ...
  • 나인볼 2017/04/12 23:15 #

    투병중인데도 계속 촬영 강행하셨다고 했죠. 안타까운 일입니둥.
  • 무명병사 2017/04/10 03:34 # 답글

    ㅇㅇㄷ이 남긴 악령은 지금도 존재하지요.
    카스테라 프랜차이즈라던가.
  • 나인볼 2017/04/12 23:14 #

    원래 안 좋은 유산은 오래 가는 법이죠. = _=
  • 알트아이젠 2017/04/11 08:58 # 답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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