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뒤늦게 선발이 흥하면서 희망을 가져볼 수 있었고
그랬던 선발이 망하면서 다시 한 걸음 뒤쳐지는 거고.
언제나 한 게임의 결과를 만드는 건 빠따지만, 한 시즌의 결과를 만드는 건 선발이라는 거.
이전의 글에서도 썼지만 결국 이 팀의 막장 불펜을 감안할 때 넥센&엔씨와의 네 게임 중 벤와트, 여건욱, 문광은이 등판하는 세 게임에서 얼마나 결과를 뽑아느냐가 문제였고, 그 세 게임 중에서 현재 한 게임을 놓친 것이 된다.
그런 의미에서 내일 게임도 결국 문광은이 5이닝을 제대로 버티느냐 못 버티느냐의 싸움일 뿐. 못 버틴다면 LG가 지길 비는 수 밖에 없는거고(...).
허나 그 LG는 오늘 삼성에게 신승하면서 다시 1.5게임 차이... 만약 내일 게임차가 한 게임 더 벌어진다면 사실상 4강의 마지막 티켓은 다시 LG 쪽으로 9할 이상은 넘어가게 되겠지. - _-
덧글
장타력은 비교가 안되고...
남은 경기수가 같은 상태에서 1.5게임차와 2.5게임차이는 천지차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