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뭔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발을
문제의 근원이었던 진상 2호기 오영곤은 가볍게 격퇴해 버렸지만, 그 때의 대화 중 딱 한 번 감정 어필을 했던게 바로 영곤이가 홍설한테 싸지를 거라면서 주절거리던 부분이었다는 걸 생각하면, 유정이 이렇게 보이고 있는 불안감은 결국 홍설에서 기인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쓸데없는 일로 또 설이와 부딪힐수도 있다는 걱정으로 보면 되겠죠. 많이 이야기가 나온 부분인데, 유정은 작품 중간 중간에 가볍게 어필된 적이 있듯이(가장 가깝게는 3부 15화) 감정적으로 안 좋을 때는 무언가를 톡톡 두들기는 버릇이 있어요. 저 발동작도 그 연장선상에서 이해하면 될 겁니다.
더불어 이 장면을 통해 아직도 독자들 사이에서 의문 부호가 붙는, '유정이 홍설에 대해 가지는 감정의 정체'가 어느 정도는 확인사살에 가깝게 어필되었다고도 볼 수 있을거에요. 연애 대상으로서의 감정인지 이해받지 못한 개체로서의 동질감인지까지는 확실히 드러나지 않았지만, 적어도 그 구분이 긍정적인 쪽으로 기울어 있다는 건 분명해졌으니까요.

그리고 문제의 여친이 오자마자 급방긋(...). 아아... 티 무지 내고 있다, 안 어울리게(;).
다만 이 이전에 '예상과 한치도 다르지 않다'라는 대사를 거하게 날려준 것 때문에, 결국 이 미소의 의미도 마지막까지 자신의 생각과 다르지 않게 진행된 상황 덕에 떠올린 '만족감'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습니다(...). 나올 수 있는 의견이라고 생각하지만, 설마 거기까지 꼬여 있을까요...;
만약 정말 그렇다면 저 의 연출은 의미를 알 수 없는것이 되 버리기도 하고... 하긴 이 인간이 워낙 보여준게 많으니 오해 받아도 할 말은 없을테지만...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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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아마도 유정이 홍설 만나서 좀 더 인간다워지는 성장드라마 같은 결말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 유독 홍설 앞에선 약해진단 말도 있구요.(홍설 본인은 그리 생각 안하는거 같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