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두견새가 울 때까지 때를 기다리는 너구리.
by 나인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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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전(前) 롯데 자이언츠 포수, 임수혁 선수 사망.











의식 불명 상태로 오랜 세월 투병중이던 임수혁 선수가 오늘 오전 9시에 운명했다고 합니다. 향년 41세. 2000년 4월 18일 LG전에서 쓰러진 후 9년이 넘는 세월 동안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다 결국 가셨군요. 2루에서 멈춰 있을리 없다고(쓰러졌던 장소가 2루 베이스였죠...), 언젠가 깨어나 홈으로 들어올 거라고 믿던 가족과 팬들에겐 큰 슬픔일 뿐이군요...

마해영 선수와 더불어 소총부대로 불리던 롯데 타선에 '마림포'란 새로운 물을 불어넣어 줬던 선수. 세월이 아무리 지나도, 전 95 플레이오프에서 당신이 당대의 에이스 이상훈을 상대로 날렸던 홈런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부디 저 세상에서나마 못 다핀 실력을 마음껏 뽐내시고, 크게 웃으시길.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P.S



이 포스팅은 애도의 뜻을 담아 사흘간 상단에 두겠습니다.


by 나인볼 | 2010/02/10 20:19 | 스포츠 월드 | 트랙백 | 덧글(1)
토요일 하늘문, 너무나 이른 이별. 안타까움.


설 되면 사람들이 많이 몰릴게 뻔하니, 아버님 계신 곳에 미리 가 두자고 엄니와 의견 일치를 봤기에 일찍 다녀왔습니다. 가니 확실히 평소의 주말보다는 한산한 것이 다들 설 방문을 생각하고 있는 눈치더군요. 가끔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어린아이들의 소음도(애가 오는 것 자체는 뭐라고 할 수 없지만, 납골원 같은 장소에선 관리를 해줘야죠...:( ) 없어서, 오랜만에 조용한 분위기에서 아버님을 뵙고 왔습니다.

거기서 눈길을 끈게 얼마 전 세상을 떠나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탤런트 이광기 씨의 아들인 이석규 군이었어요. 호실은 6호실이었던가?(기억이 가물가물...) 방 앞에 조문객들이 추도글을 적을 수 있는 노트가 마련되어 있는데다 그 위로 사진들까지 붙어 있어서 금방 눈에 띄더군요. 사진을 보니 정말 잘 생긴데다 야무져 보이던데, 그래서인지 그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난게 더 안타까운 것 같습니다.

살짝 추도글을 적고 명복을 빌기 위해 안치된 유골함을 봤는데, 주변을 장식한 장난감들에서 또래 아이의 기운이 너무 절절히 느껴져서 잠시 한숨만 나오더군요. 빨간 미니카 장난감이 왜 그리 슬프게 보이던지 원... 아버님이 계신 방과 그다지 멀지 않은 방에 있는(석규 군이 있는 방은 아버님이 계신 곳과는 반대편) 안재환 씨의 것을 봤을 때와는 전혀 느낌이었네요. 뭐랄까 안재환 씨 쪽은 씁쓸함만 느껴졌었는데, 석규 군 쪽은 그냥 마냥 안타깝기만 했다고 해야 하려나요?

그런 의미에서 다시 한번, 이석규 군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저번에 하늘문 다녀왔을 때도 썼던 이야기지만, 이번에 저렇게 석규 군을 보고 와서 그런지 더 생각하게 됩니다. 그냥 안 아프고 별일 없이 잘 지내며 사는게 부모님께는 제일 큰 효도, 형제자매에겐 제일 큰 애정, 그리고 친구들에겐 제일 큰 선물이라고요. 무엇보다도 그냥 있어주는게 제일 큰 축복이라는 걸 말이에요. 양희은 씨도 그렇게 노래했잖아요?






우리 아프지 말아요, 먼저 가지 말아요. 이대로도 좋아요, 아무 바램 없어요.
당신, 당신, 당신 나의 사람. 당신만 있어 준다면...






by 나인볼 | 2010/02/10 09:21 | 세상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0)
이제 키배짓하며 살기엔...











늙지들 않았어...? =_=











모빌 슈츠의 형식 표기 하나 잘못 썼다고 덕(?)관련 자질 문제 거론하던 덧글질, 애초에 상황 설정이 달라서 비교해봐야 아무 의미 없었던 방사능 반감기에 대한 갑론을박, 알고보면 결국 그놈이 그놈인데 '씨 씨발 그래도 발가락이 다르게 생겼다능!' 수준의 실드나 쳐주며 자진해서 인간방패가 되려고 깝치던 싸움, 자기 캐릭 센 거 몰라준다고 씩씩거리면 깝치던 뻘짓, 의미없는 열등감 또는 우월함 때문에 어떻게든 좀 다르다는 걸 증명해보려고, 결국은 누가 나 인정 좀 해달라고 헐떡거리던 나날.

그 외 기타 등등, 기타 등등...

솔직히 지금 되새겨보면 재미도 있었고 나름 얻은 것도 있었지만, 이제 다시 하라면 못하지, 진짜로. 거기에 들일 시간이 아깝고 노력이 아깝고, 무엇보다 피곤하니까! 오프라인에서의 인간관계만 해도 골치아픈 걸 넘어 사람을 곤죽으로 만드는게 인생인데, 거기에 온라인에서의 마찰까지 양념으로 뿌려지면 그거 피곤해서 어떻게 사나... 그러니 그냥 유하게 넘기면서 선 그어놓고 굴러먹는게 제일이야, 온라인에서의 삶이라는 건. 대충 세 가지만 지키면서 글 써도, 대가리에 zot박고 다니는 개념의 미친개한테 물리는 정도의 일 정도만 빼면 그다지 피해 볼 일이 없고 싸움 나서 손해 볼 일이 없다.





1. 가능하면 특정 블로거나 네티즌을 대놓고 거론하면서 까지 말 것. 정 까고 싶어서 입이 근질거리면 주어는 빼고 써라(예외 : 문중새끼같은 씨발 강간마, 곡필짜응같은 민폐 심한 망상벽 환자(어?)).


2. 사진 인증하는 레벨의 네크로필리아나 책사풍후급 환독, 또는 네오나치 추종자 등, 감당이 안되는 수준으로 정신이 나간 애들만 제외하고 그 외엔 그 사람이 어떤 취향이나 기호를 가지고 있던 일단은 존중해줘라. 존중이 안되면 그냥 생까기라도 해라(...). 괜히 남 좋다는 거에 똥 뿌리지 말고. 걔가 그걸 좋아하거나 싫어한다고 해서 내 인생에 피해를 주진 않는다.

정 그에 관련해서 건강이나 생활, 인식, 금전적인 문제 등으로 그 인간이 '걱정'이 되면 부디 말 그대로 인도적인 '걱정'만 할 것. 되도 않는 정의감에서 비롯된 훈장질이나 오지랖질, 그리고 충고를 가장한 '설교&훈시'콤보는 온라인 관계 파탄과 키배의 지름길이다. 대부분의 경우, 시람은 '자신에게 충고하는 걸 허락한 사람'이외의 인간이 주절거리는 설교 따윈 한 귀로 흘리거나 격하게 반발하게 마련.


3. 모르는 이들과의 난잡한 피드백이 싫거나 귀찮으면 그냥 불특정다수가 볼 수 있게 올리지 말 것. 이글루로 치면 '밸리에 올리지 말어' 정도가 되겠네. 감정 섞인 두서 없는 글을 공개적으로 싸지르지 않는 것 만으로도 싸움에 휘말려 들 확률은 현저히 줄어든다. 정 자기만의 혼잣말이나 생각을 공유하고 싶은 이들끼리만의 글로 해두고 싶으면 덧글 필터를 걸던지.

자신의 홈은 분명 자기 집이지만, 거기에 공개적으로 글을 올리는 순간 그건 집에서 떠드는 소리나 하는 짓이 다 드러나도록 대문과 창문을 열어두는 짓이라는 걸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늘 조심. 물론 이유 없이 남의 집에 들어와서 짖어대는 발정견들의 문제까지 책임지고 받아들여야 할 이유는 없지만(그런 것들은 좀 패야 되는게 맞고), 대부분의 경우 문단속을 잘하는 것 만으로도 피해는 충분히 줄일 수 있으니까.





적당히 좋아하는 이야기 나누고, 구경하고, 살짝 토론도 히고, 그러다 좀 아니다 싶으면 여기다 싶은 부분에서 자르고, 그렇게 배려도 하고, 그러다가 티 안나게 특정인 뒷담(...)도 좀 까고(티가 나면 안된다니까), 그러면서 뭔가 잘 풀리면 오프도 하고... 그렇게 가능하면 온라인 생활의 좋은 부분만 즐기면서 살자. 키배에 휘말려서 쓸데없이 날아간 열의와 허무함에 짜증내기엔 이제 나이를 너무 많이 먹었다 이거야. =_=... 갈수록 즐기는데 쓸 시간이 많지도 않을텐데.

by 나인볼 | 2010/02/10 08:50 | 망상구현화와 자기만족 | 트랙백 | 덧글(2)
[웹툰리뷰] 오랜만, 그러므로 몰아서...Orz (네이버 쪽) - 1.


예입, 실로 오랜만에 쓰는 웹툰 리뷰입니다... 아픈 것도 있었고 중간 중간 글이 날아가기도 해서, 거의 넉달만에 올리게 되는군요...orz; 이 무슨... 그러다보니 네이버 쪽이나 다음 쪽이나 완결작도 많았고 더불어 신작들까지 러쉬 수준으로 굴러 들어와 버려서, 글 하나로 묶기엔 분량이 너무 많아질 것 같네요. 그래서 양쪽 모두 몇 차례에 걸쳐서 나눠 포스팅하려고 합니다(신작들이나 완결작들은 따로 묶는다던지 해서, :D).









연민의 굴레




여전히 극강인 대사 센스에 부담 없이 유쾌한 개그 연출 등, 재미만으로 본다면 역시 톱 레벨. '썸머 워즈'이후 한동안 이야기 전개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약간 루즈해진 느낌도 들었었는데, 요 근래의 3화 정도에서 다시 급전개. 역시 호흡을 좀 당길 때를 아는 작가분이시군요, 호호.

지금껏 '련 - 승은'라인의 친밀도 상승이라던가 민이가 걸레요정(...)의 사정을 어느 정도 들은 것 등, 이후 전개의 밑거름이 되는 복선들을 충실하게 깔아뒀기 때문에 감정의 변화나 관계 재정립 등 여러가지 부분에서 별로 무리없이 넘어가는 것도 큰 장점(다만 민이가 희완이 편을 좀 지나치게 드는 건 아닌가 싶기도 해요. 그렇게까지 옹호해 줄 이유는 그닥 없어 보이는데...). 예전 '괜찮지 않은 이야기' 때도 그랬듯이, 뒤에 벌어질 큰 사건의 파괴력을 높이기 위해 그 전까지는 치밀하게 여러 곳에서 장치와 복선들을 깔아두는게 이 작가분의 특징이기도 하고.

문제는 그렇다 하더라도 그런 과정이 너무 길어지면, 아무래도 주 1회라는 특성상 보는 사람들이 약간의 지겨움을 느낄 수 있다는 사실인데, 아직까지는 크게 거슬릴 정도로 끌었던 적이 없어서 일단은 괜찮아 보입니다(다만 주기적으로 '좀 늦는데'라는 생각이 간간히 드는 부분이 있다는 건 인정해야...). 이후로도 이렇게만 나가주면 좋겠는데요, 음음. ~_~

캐릭터 면에서는, 그동안 '최강 캐릭터'로 군림하던 한나에 대해 약간 깊게 알 수 있는 부분이 나왔던 것이 포인트. 상당히 까칠해 보이던 오빠나 '어머니'가 보이지 않는 가족구성, 그리고 '그래도 조금은 더 놀아도 괜찮아'라는 예전 대사에서 느껴지는 조금 위태로운 느낌 등등, 마냥 밝은 캐릭터인 것만은 아니라는 건 꽤 어필되어 왔었는데, 이번의 에피소드를 통해 자신이 약간 미움을 사더라도 목적만 달성된다면(긍정적으로) 그걸로 족한, 무언가 초탈한 듯한 느낌도 추가되었죠.

여러모로 참 수수께끼도 많고 재미있는 캐릭터입니다, 확실히. 개인적으론 이 양한나가 결국 승은 - 걸레요정 라인의 매듭을 비롯한, 모든 캐릭터들 사이의 연결고리를 궁극적으로 맺어주는 키 플레이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요즘의 묘사를 보면 그런 심증이 점점 더 굳어지게 만들고 있죠(...).








나이트런






드디어 베도(베스트 도전) 때의 이야기가 시작되기 직전! 여러모로 참 길었습니다. 아무래도 베도판은 전혀 깔아둔 설정이나 설명이 없이 갑툭튀한(...) 앤이 주변설명만 곁들여 가며 달려나가던 느낌이었던지라, 극적인 재미는 있어도 스케일의 규모나 전체적인 구성 면에선 미흡한 부분이 많을 수밖에 없었죠. 기승전결에서 '전'과 '결'만 뚝 나눠져 있었으니까.

지금껏 정식 연재되면서 이어져 온 부분은 베도 때의 절정부를 위한 '기'와 '승'이라고 할 수 있고, 그렇기 때문에 베도 때의 빠른 전개를 추억하는 분들 사이에서 이야기가 늘어진다거나 곁가지가 너무 많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만, 그래도 전체적인 작품의 균형을 위해서는 꼭 필요했던 부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설명이 너무 많았던 부분이나(간간히 설정과 무대 설명을 위해 대사가 지나치게 많은 감은 분명 있었죠) 이야기의 흐름이 간간히 끊겼던 점은 있습니다만, 그렇더라도 꼴에 '형식파괴'라며 '기투투투투투투끗'으로 나가 떨어져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했던 정x환 같은 꼴보단 낫지 않겠어요?(...). 더군다나 나런 같이 스케일이나 설정 자체, 그리고 캐릭터성을 중심적인 세일즈 포인트로 삼고 있는 작품이라면, 더더욱 말이죠.

그런 의미에서 이제 도약의 발판은 다 만들어졌으니, 이후부턴 구 팬층과 새로운 팬층을 함께 만족시킬, 리뉴얼된 베도 때의 '절정부'가 잘 굴러가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 팬의 입장에서 보면 최근 특별편의 머릿말 문제 때문에 논란이 벌어진 적도 있었고, 팬층과 안티층은 이제 더할 수 없이 확실히 갈려서 댓글란은 늘 전쟁인지라(...), 이런 대립구도를 아닥하게 만들(?) 몰입도가 필요한 시점이란 생각도 들거든요, 호호.




P.S



하지만 질이 죽은 건 용서할 수 없다! ㅠㅠ 쫄쫄이 슈츠에 타이 컨셉이라는, 나런 전체를 통틀어서도 최고의 코스츔으로 꼽힐만한 룩까지 어필했건만 산산조각이라니... 그런 의미에서, 질은 몸의 8할 이상이 기계란 언급이 나왔었던 만큼 그 꼴이 되서도 살아 있을거라고 굳게 믿어봅니다. 희생자들의 묘비 앞에 질이 놓던, 푸른 장미의 꽃말이 '이루어질 수 없는 소원'이라는 것 따윈 잊는거다, 그런거다(눈물).









어서오세요, 305호에






폭풍같았던 주하 편이 지나고 꽤 오래 쉬어가는 무드. 아마도 마지막 중요 인물이 될, 문제의 '안경 쓴 남자'의 등장을 위한 복선도 조금씩 깔아두고 있는 것 같지만(중간에 한번 '홈의 외박' 언급이 나온 적이 있는데, 이게 제법 신경 쓰입니다), 기본적으론 요 몇 주 간은 작가분이 언급한대로 유쾌하기 그지 없는(?) 캠퍼스 라이프가 진행되고 있네요.

왠지 작정한 듯한, 작가분의 개그 센스가 작렬하면서 매회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만드는 중입니다. 특히 90화 마지막 부분의 패러디 컷과 92화의 '제임스' 반전은 정말 웃다가 죽는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사람을 낄낄거리게 만든 재미있는 부분이었어요. ^-^ 워낙 캐릭터성이 잘 잡혀 있는 작품이라 이런 개그 무드로 가도 조금의 위화감도 없기도 하고... 앞으로 죽 이렇게만 가도 그다지 상관은 없겠다 싶을 정도로 괜찮네요, 정말로. 물론 그렇게 되진 않을테니, 전개가 다시 이루어질 때까지 즐겨야겠죠.

덕분에 한동안 오윤성의 포스에 밀려 '님 주인공 맞음?'같은 소리나 듣던 김정현 군은 오랜만에 주인공으로서의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습니다. 슬픈 건 그게 간지나 남자다움 어필이 아니라 비참, 동정, 가엾음, 그리고 거기에 동반되는 폭소의 재료로 사용되기 때문에 얻는 '안습 캐릭터'로서의 존재감이라는 거지만...Orz 그래도 힘내라 김정현! 주인공은 너다! 더러운 싸가지의 윤성이 따위에게 주하를 줄 수는 없다능(...?)!









놓지마 정신줄





뭐 여전히, 현재로선 이론의 여지 없는 네이버 최고의 코미디 웹툰. 사실 한동안 폭풍(?)을 일으켰던 크리스마스 특집 '솔로이스트'(...) 이후 좀 텐션이 떨어진 느낌이라 조금 불안했었어요.. 그런데 말 그대로 웃다 뿜게 만들었던 41화 '리폼'으로 다시 확 기세를 올리더니 43화 '지옥의 레이스'에선 빛나는 블랙유머 센스까지 어필하고, 이번 화요일에선 전래동화를 몽땅 섞어다 작렬시킴으로서 여전히 최고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습니다.

아직 개인적으론 '최정점'이라고 생각했던 지방 파이브(;) 때의 포스까진 아니지만, 그래도 역시 당분간 최고의 자리를 내놓을 생각은 없는 것 같아서 안심했네요. :) 당분간 네이버 웹툰의 코미디 쪽은 정줄, 아론(무적함대), 그리고 편의점 3개만으로도 충분할 것 같습니다. 편의점은 요즘 매너리즘이 짙어져서 예전만 못하긴 한데, 그래도 이젠 답이 거의 안보이는 마음의 소리보단 나으니(...).








삼국전투기





고대(?)의 연재 재개. 하지만 예전만큼은 역시 반응이 안 나오는군요. 옛 팬들중에서조차 연재 재개 소식을 모르는 사람이 많을 정도니 원; 역시 계간 GM의 불성실한 업데(솔직히 좀 심했죠. 욕을 먹어도 할 말이 없음)에다 기준을 알 수 없는 프로야구 관련 웹툰의 연재 방식 등, 점수를 깎아먹을 여지가 너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야말로 '조락'이라고 밖엔 표현이 안되는군요. 예전엔 업데 때마다, 한화 한화마다 논란과 관심을 불러 일으키던 네이버 웹툰의 중심축 중 하나였는데, 이젠 리플 수가 500도 안되는 판이니..

그나마 재미 자체는 예전에 비해 떨어지지 않았다는게 유일한 위안거리랄까요. 사실 연재 쿨(?)이 문제였지 아직 실력 자체가 퇴보했다는 느낌은 없었고, 그런 점은 최근의 재연재 분량에서도 잘 드러나고 있긴 합니다. '모피어스'로 설정한 황조의 매트릭스 오마쥬 컨셉이나 유쾌하게 비튼 삼고초려 등등을 보면(와, 와룡 짜응(...;;;)) 아직도 충분히 재미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어차피 이렇게 된 거, 최훈 씨가 당분간은 삼국전투기에 전념하면서 인기 회복을 노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그래도 GM, 1달에 1번은 업데 좀 해주세염...Orz








오늘은 여기까지. 이 다음엔 개판을 비롯한 다른 주요 연재 만화들, 그리고 그 다음엔 최근 많이 업데이트된 신작들을 리뷰해 보겠습니다. 그 후 다음 웹툰을 정리하는 걸로 가 볼게요. :)


by 나인볼 | 2010/02/09 22:28 | 카툰 에세이 | 트랙백 | 덧글(4)
죽은 듯 자다.










최근 불면증에 좀 시달리고 있던 터라 몸이 좀 고달팠는데(원래도 누워서 1시간은 뒤척여야 잠이 오는 체질이긴 하지만, 이번엔 3시간이 기본;), 다행히라고 말해야 할지... 좀 너무했단 생각이 들 정도로 푹 잤습니다. 대강 어제 새벽 4시부터 아침 9시까지, 그리고 오늘 낮 2시까지, 그러다 낮 4시에 다시 자서 7시 반까지...=_=; 끊어먹은 잠이긴 하지만 근래 이렇게 길게, 그리고 제대로 잔 적이 없는 것 같아요.

코감기 기운이 겹쳐서 아직 좀 몽롱하긴 합니다만, 그래도 이렇게 제대로 좀 잔 탓인지 요 근래 붙어있던 두통도 없어진 것 같네요. 어후... 그나마 다행입니다. 역시 잡생각이 많으면 몸이 고생이에요...;


by 나인볼 | 2010/02/08 23:56 | 세상 사는 이야기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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